루돌프의 체험

봄날씨가 만연한 하루입니다.

다랭이 논에서 올챙이들이 단체로 모여서 운동회를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봄은 봄인가 봅니다. 주록리는 산골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곳보다 봄이 많이 늦지요.

올해는 빨리좀 따듯해 졌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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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은 염색부터 시작합니다.

짙은 화학염색과는 느낌이 전혀 다른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색깔에 모두 놀래시죠.

그냥 그럴꺼 같다고 생각했다가 자신들이 만든 색깔과 문양에 깜짝놀라 곱게 접어 돌아가시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설명을 잘 들어야 문양과 빛깔이 이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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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주물럭 주물럭 거리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저도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고 깊게 생각하고 있는것에  놀라곤 합니다.

애들의 말에 잘 귀 기울여 주는 부모가 되야 되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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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떡매치기입니다. 밥알이 튀어 얼굴에 맞아도 떡덩어어리가 땅에 떨어져도 즐겁기만 하네요.

저희야 아까와 어쩔줄을 모르지만 엄마아빠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다 된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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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인절미  콩고물 그득히 뭍혀 한입 배어물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떡이 여기에 있습니다.

푸짐히 드시고 남은것은 다 나누어 가지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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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힘주어 꼭꼭 접어 만들어 보는 전통제기. 내 자신도 스마트폰없이 불안해지고 어쩔줄 모르게 되지만은,

어렸을적엔 제기랑 공하나만드으로 정말 행복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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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차다보면 아까 떡 먹은것은 쑤욱 내려가네요. 제기차기만 하루에 10분씩만 해도 허리에 지방끼는것 많이 예방될텐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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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체험은 어느곳이나 그렇겠지만 이곳 딸기밭은 유기농으로 재배를 합니다.

비료도 천연퇴비, 농약도 안주고 천적재배를 합니다.  비용과 노력은 많이 들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알아주기 때문에 여기 딸기농장 주인 내외는 항상 유기농을 고집합니다.

품종도 국산토종 종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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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따드시고  한팩 가득 담아가세요. 제발 고랑은 가로로 넘어다니지 마세요. 딸기 모종이 다치면 거기서는 다시 딸기가 열리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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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즐겁게 하루를  루돌프의 체험과 함께하시면 어떤 주말여행에 비길바 있겠습니까.

여러분도 기다리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만들러 “루돌프”로 놀러오세요~